5화 벗고... 엔딩

  • 슬롯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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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1-24

우리는 이태원으로 가게돼.  ㅋㅋ  거기서 보트카 1병 더 마셨지.   뭐 거기선...  ㅋㅋㅋㅋ 술마신다긴 보다는 거의 쓰담쓰담의 시간이었지.  우리 사우디 엉아도 파트너 줄줄 빠느라 정신없고...   그 파트너 여자는 이미 주량에 거의 근접했고... 

접대인 본분을 잊을 수 없어 따로 또 택시 불러서 사우디 엉아랑 파트너 호텔에 넣어줬지.  ㅋㅋㅋ

그리고 그 룸녀랑 둘이 남았어... 기억은 잘 안나는데 근처 모텔을 잡았나봐...기억나는건 

모텔에서 샤워하면서부터야 ㅋㅋ 눈앞에는 내 담당 룸녀가 같이 씻고 있었지...몰랐는데 벳겨노니까 가슴이 크더라

여친도 있었지만 그래서일까 더욱 입술이 맛있더라...입술부터 목, 밑으로 점점 내려갔어...

성감대가 목이였나봐 흐느끼더라고, 물 틀어놓고 두 다리를 들어올려서 샤워부스 벽으로 밀었어, 헬스를 즐겨 하는편이라 

쉽게 들어지더라고..상대의 호흡에 맞춰서 바운스를 탔지, 아무 윤활제도 하지 않았는데 부드럽게 들어가더라..

퍽퍽퍽..ㅎ...그렇게 샤워실에서의 시간을 보내고 같이 누웠지, 혈기왕성 했을때라 그런지 가슴에 자꾸 입이 가더라...ㅎ 

아 그리고 그 당시엔 브라질리언왁싱이라는게 흔하게 하지 않았을땐대 처음 그걸 목격했어 ㅎㅎ 그래서 더 야하더라 적나라한게  ...

나는 침대에서 나와서 일어났고 여자다리를 내쪽으로 가져와서 또 다시 바운스, 그리고 식스나인 자세도, 뒤돌려서도, 가위치기도...

나는 분수쇼는 야동에서만 나오는건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고, 내가 잘했다곤 하지 못하겠어(그럼 그 전 사람들한테도 발현했을테니?) 

와 진짜....한국인에게는 흔하지 않은 유전자인가봐 그런체질이... 그렇게 두번의 엔딩을 보고 기억이 없네..아침에 일어나니 혼자였어..

그 후론 업무는 다른 룸살롱으로 다니게 되었어, 지금와서 보니 그런 잠자리는 그 날이 처음이자 마지막인거 같아


여기부턴 한참 후야, 사우디 엉아를 다시 봤을때부턴, 이새끼가 날 졸 친근하게 대해...  그날 졸 재밌었다.  등....

뭐 꼭 그것 때문은 아니겠지만, 사고조사건도 잘 풀려서 우리회사 문제 아닌걸로 결론이 났고....

한가지 졸 황당했던건, 나중에 이 사우디 엉아가 사우디 돌아가서 나한테 메일을 보내.  메일엔 파일을 하나 첨부했지.

이 파일이 뭐냐하면, 그날 클럽에서 내가 말도 안되는 춤추면서 기차놀이 졸라할때 요녀석이 동영상을 찍었나 보더라구.  그걸 메일로 보낸건야.  ㅋㅋㅋ  근데 수신자는 당근 나였고, 참조자에 우리 팀장이랑 과장이 들어가 있었던 거였지.  요녀석도 아웃룩을 쓰다가 보니, 걍 새메일 보내기로 보내면 아무 문제가 없었을텐데, 내가 보낸메일에 전체답장으로 파일첨부해서 메일 보내니, 그게 우리 팀장이랑 과장한테까지 간거야.  ㅋㅋㅋ

그때 이후로 종종 팀장이랑 과장이 술마시면 나 졸라 놀렸어.

'XX대리...  춤한번 춰봐~~!!!  그때 보니까 춤 잘추데...'

벌써 오래전 일이지만, 참 즐거웠던 추억이었던거 같다.  짜증나는 사노비 생활에 저정도 낭만은 있어야 하지 하는 생각도 들고....

그러고 보니, 지금은 회사를 옮겼지만, 위에 적은 사우디 엉아도 그렇고, 전에 적었던 우크라이나 엉아도 그렇고 아직도 연락하며 지내고 있네.  요새도 시간나면 한번 놀러와라... 이런식의 얘기 듣기도 하고 그러네.  예의상 하는 말이겠지만, 그래도 그런 얘기 들으면 내가 헛산건 아니구나 이런 위안도 들곤하다.

마지막으로 결론 내자면, 혹시라도 예전의 나처럼 해외영업하는 갤러들 있으면, <클럽 접대>  한번 생각해 봐라.  

고객이 나이 어리고 그러면 해볼만 하다.  재미도 있고....